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2채가 있고 두 건물사이에 꾸며진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석등이 놓여 있다.
히로쓰는 대지주가 많았던 군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업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옥 밀집지인 신흥동 지역의 대규모 일식 주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58-2번지에 있다.
2009년 6월 18일 등록문화재 제183호 "군산 신흥동 구히로쓰 가옥"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1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라경이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